한국 정부와 ASEAN 10개국이 스타트업 협력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ASEAN 중소기업조정위원회(ACCMSME)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로드맵' 수립을 위한 공동연구 착수회의를 15일 영상회의 방식으로 실시했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로드맵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공동 의장 성명에 반영된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이다. 스타트업 생태계 정책과 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아세안 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향후 아세안과 체계적인 스타트업 협력 사업을 구축해 나가는 초석 마련을 위한 목적이다.
이번 착수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상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아세안 10개국 중소기업조정위원회 대표, 한-아세안 11개국의 스타트업 정책 수립 담당 공무원, 민간 전문가 T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스타트업 담당자 등이 참관했다. 한국에서는 정책 로드맵 마련 추진방향과 향후일정, 조사와 협력 방향 등을 발표했다.
양승욱 중기부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로드맵 착수 회의를 시작으로 아세안 각국 TF 연구진과의 연구협력 기반을 견고히해 공동연구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