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미세먼지 대응 특성화대학원'으로 중앙대, 한서대, 부경대를 지정한다고 14일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15일 이들 3개 대학과 관련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3년간 약 18억원을 지원한다. 대학당 6억원이 지급된다.
각 대학은 미세먼지 저감·관리를 위한 측정, 분석, 평가, 정책 등 전문교육과정인 석박사 학위과정과 트랙과정을 운영한다. 대학은 특성화대학원의 미세먼지관리 석사과정 신입생과 트랙이수 과정 학생을 이달부터 16명 모집하고 오는 9월부터 정식으로 대학원을 운영한다.
환경부는 대기 관련 산업체, 공공기관 등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실습과 견습생(인턴십) 도입 등 취업 연계 과정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한 인재는 미세먼지 원인분석과 배출원 관리·모델링 등 연구, 미세먼지 저감 등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