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가족 단위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홈코노미' 캠페인을 시작한다.
KT는 결합상품 가입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통신비 한눈에 보기와 가족폰 이어쓰기를 제공한다.
가족통신비 한눈에 보기는 마이 케이티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족 통신비와 각종 혜택을 한 번에 확인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족의 유·무선 결합상품 현황을 확인하고 멤버십과 쿠폰 혜택 등을 쉽게 조회 할 수 있다. 미등록 쿠폰이 있을 경우, 가족 중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가족폰 이어쓰기는 부모 스마트폰을 물려받아 쓰는 10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고객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착안했다.
기존 단말에 유심을 삽입하고 KT패밀리박스 앱에서 '가족폰 이어쓰기'를 신청하면, 12개월간 데이터 2000MB 등 혜택을 제공한다. 15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KT는 가족폰 이어쓰기가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줄이는 등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은 “결합상품 이용고객의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홈코노미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KT 모바일 결합상품 고객 중 초고속인터넷, IPTV, 이동통신까지 결합해 이용하는 가구는 70%에 이른다. 모바일 3회선 이상 결합 가구도 40%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