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이 중소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점검을 실시한다.
금융보안원은 오픈뱅킹을 운영하는 금융결제원, 정보보호 서비스 기업과 협력해 9일부터 보안 점검에 돌입한다.
오픈뱅킹과 금융규제 테스트베드에 참여하는 중소 핀테크 기업은 보안 점검 비용 75%를 지원받는다. 자체 마련한 보안 관리체계에 대한 관리·물리·기술적 보안 점검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중요 정보 보호, 거래정보 위변조, 클라이언트 보안, 서버 보안, 인증 등을 점검받을 기회다.
금융보안원은 오픈뱅킹과 금융규제 테스트베드에 핀테크 기업 참여가 지속 증가해 올해 130건 이상 보안 점검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핀테크 보안 점검 지원을 통해 중소 핀테크 기업 오픈뱅킹과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참여가 활성화하고 금융 소비자에게 핀테크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금융보안원은 지속 가능한 핀테크와 디지털 금융 혁신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생태계를 조성하고 정부 혁신 정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점검을 원하는 기업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통해 지원 자격을 확인해야 한다. 보안 점검 유형과 신청 절차에 관한 세부 사항은 금융보안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