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이 핀테크 분야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
금융보안원은 한국거래소와 전문평가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코스닥과 코넥스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보안원은 그동안 쌓아 온 핀테크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유망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이 코스닥과 코넥스 상장을 통해 원활히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핀테크 기업이 성공적으로 코스닥과 코넥스에 상장해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핀테크 분야 기술 전문 평가를 통해 핀테크 친화적인 상장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특례상장제도는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 기술 기업에 대해 기술 평가를 통해 증권 시장 진입을 허용해주는 제도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