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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막힌 '복도통신'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환경부, 행복청과 6동을 나눠 사용하는데. 규모가 크다보니 일부 조직은 5동에, 심지어 13동에서 근무하기도. 5동에는 철도국과 도시재생사업기획단,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기획단 등 각종 기획단이 근무. 그동안 5동에 있어도 연결통로가 있어 직원 간 소통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는데, 코로나19로 연결통로가 막히면서 사내 소통길도 막혔다고. 지나가며 동료들 근황도 알고 복도통신도 전해 들었는데 이제는 6동에 가려면 건물 밖으로 나갔다가 정문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 보고 시간 맞추기도 빠듯해 늘 뛰어서 이동하다 보니 마주쳐도 인사도 겨우 나눌 정도라고.

○…모처럼 활기찼는데

이달 초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유관 출연연 등이 미뤄온 기자간담회 등 대 언론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했는데. 최근 수도권에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따르면서 일정 취소 등을 논의하는 등 혼란스러워하는 모습. 한 출연연 관계자는 “수도권은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재실행에 들어갔다”며 “지금까지 미뤄 온 행사를 굳이 지금 재개할 필요가 있냐”는 여론이 높아 걱정이라고.

○…“라테는 말이야”

세종특별자치시에 공무원 정착이 늘어나면서 아파트도 부쩍 많아지고 공무원 입주도 대거 늘어나는 상황. 세종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빠르게 오르는 추세. 분양 초기 3.3㎡(평)당 1000만원 안팎이던 아파트값이 3000만원을 훌쩍 넘는 곳도 생기기 시작. 일부는 결혼 초기부터 값 비싼 아파트를 구매하기도. 이를 지켜본 한 고위급 공무원은 과천청사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엔 대부분 결혼 후 거리가 먼 안산에서 전세로 시작해 점차 근무지에서 가까워지면서 서민 삶도 이해했는데 이젠 그런 공무원 찾기 어렵다”며 '라테(나 때)'를 찾아.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