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사장님들, 신보중앙회에서도 공동구매 전용보증서 받으세요"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이 신용보증기관 전체로 확대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3개 신용보증기관은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동구매 전용보증은 신용보증기관이 공동구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서를 발급하고, 기업은행은 구매자금을 지원하고, 중기중앙회와 협동조합은 구매물량을 통합해 현금결재로 공동구매를 추진하는 중소기업 지원 기관 간 협업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기중앙회와 기업은행은 각각 34억원을 보증재원으로 출연하기로 했다. 총 68억원의 재원을 통해 총 1320억원 규모 보증서를 발급한다. 신보는 800억원, 기보가 400억원을 보증한다. 올해부터는 신보중앙회도 12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공동구매 전용보증을 통해 지난달까지 발급받은 보증서는 총 1618억원 규모다. 보증서를 발급받은 538개 중소기업은 총 2213억원의 공동구매를 추진했다. 전용보증을 활용한 중소기업은 물량취합과 현금결제를 통해 품목별로 1~7%까지 구매단가 인하 효과를 봤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공동구매 전용보증 사업은 중소기업의 원가절감, 가격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해 최근 활용실적이 대폭 확대됐다”면서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므로 전용보증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비용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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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와 IBK기업은행, 3개 신용보증기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동구매 전용보증 협약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윤종원 IBK기업은행 은행장,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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