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정보 플랫폼 트리플이 국내여행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여행 상황과 여행자 수요에 발맞춘 조치다.
트리플(대표 최휘영 김연정)은 제주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는 2017년 트리플 서비스 오픈 이래 이용자들의 오픈 요청 도시 1위로 꼽혀왔다.
트리플은 해외 200여개 도시 여행 콘텐츠를 서비스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테마의 제주 여행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도에서 직접 동선을 보며 일정을 짤 수 있는 기능과 체크리스트, 가계부, 다른 사용자들과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라운지 등 트리플의 대표적인 기능들도 제주 여행에 제공된다.
코로나19 관련 대응도 함께 진행된다. 트리플 기능 중 여행 체크리스트에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포함했다. 코로나19 예방 수칙과 여행 중 증상 발생 시의 연락처 등 안전한 여행을 위한 가이드 콘텐츠를 제공한다.
김연정 트리플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변화를 비롯해 600만 가입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도시 1호로 제주를 오픈하게 됐다”며 “향후 여행자의 수요에 따라 국내 여행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동시에 생활 속 거리두기도 함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