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위비배구단 나경복 선수가 2019~2020시즌 MVP 상금을 우리카드 배구단 연고지인 서울 중구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나경복 선수는 지난달 9일 V-리그 시상식에서 MVP 상금 500만원 전액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부금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달됐다.
이날 서울 중구청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이 참석해 나 선수로부터 직접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나 선수는 전달식에서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코로나19가 빨리 극복돼 팬과 선수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