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코로나19 사태 속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나주본원에서 '화분 직거래 장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에 참여한 '지역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이은 2차 화훼 소비 촉진 운동이다. 유통 판로가 막힌 지역 화훼농가를 도우면서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직원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카네이션과 로즈마리 화분, 알스트로메리아 절화 등 지역에서 재배한 꽃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지역 화훼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면서 “KISA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기관이 되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KISA는 구내식당에 광주와 전남 지역 식자재 이용, 나주배와 나주 세지멜론 등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최, 나주시 로컬푸드 통합 지원센터와 연계한 농가 돕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