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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은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500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태광산업이 500억원을 예탁하면 신한은행이 이를 재원으로 태광산업 협력사에 저금리로 신규대출 해준다.
지원 대상은 중소 협력사 100여 곳이다. 회사당 최대 5억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태광산업이 지원하는 대출금리 1.25%를 자동 감면한다. 신한은행과 부수거래 실적이 있다면 금리가 추가 인하된다.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는 “협력사 현금 흐름에 실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경기침체와 자금경색 등 어려운 환경에서 상생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