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의약품 제조기업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닥터아이앤비(대표 송영규)와 광역학(PDT) 기술을 이용한 동물의 표재성 암 치료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데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감작제를 동물의약품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등록, 우진비앤지 시설을 통해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닥터아이앤비는 고순도 광반응물질을 개발, 광역학치료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광감작제를 통한 광역학치료 시 동물의 피부 또는 환부에 광증감제를 도포, 주사해 이 약물이 종양세포와 같은 병든 세포에 선택적으로 축적된다. 이후 치료용 레이저를 조사해 병든 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강재구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 개발 협력을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동물의약품 사업은 물론, 반려동물 분야도 적극적으로 확장해 회사의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