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공동주관하는 '2020년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공모가 27일 시작된다.
올해 6회차를 맞는 이 대회는 보건의료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했다.
올해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을 중심으로 공모를 진행했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을 추가해 총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신청 받는다.
국내 거주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참가를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15개 내외 후보가 선정되고(6월 29일), 캐주얼 인터뷰(7월 6~7일)와 발표심사(7월 말)를 거쳐 최종 수상자 5팀이 결정된다.
총 상금은 1500만 원으로 최우수상(부문 무관 1팀), 우수상(부문별 1팀), 장려상(부문별 1팀) 등 총 5팀에게 주어진다.
입선 10팀을 포함한 총 15팀은 비즈니스 모델별 맞춤형 데이터 컨설팅뿐만 아니라 투자전문가의 1대1 가이드,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 등 심사평가원이 운영하는 후속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부문별 상위 1팀은 행정안전부 주최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9월)'에 보건복지부 대표과제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현표 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실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융합한 혁신적인 아이템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