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매출 등 지역 동향 분석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최근 △코로나19 소상공인 매출 동향 △대표 관광지 공공와이파이 △노인보호구역 후보지 △전기차 충전소 입지 4개 과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사업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오는 11월까지 착수 과제 분석 결과를 도출하고 관광·환경·복지 분야 정책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매출 과제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점에 달한 지난 3월부터 향후 진정 시까지 매월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을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코로나19가 도내 소상공인 업종별 판매 실적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 피해 경감 지원책 마련에 활용한다.
관광지 공공와이파이 과제는 접속자 정보를 이용해 방문자수·체류시간·이동패턴 등을 분석하고 해당 관광지와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대상 관광지는 전주덕진공원·군산근대문화거리 등 5곳이다.
노인보호구역 후보지 과제는 도로교통법과 노인보호구역 관련 법규·기준을 준수하는 후보지를 선정해 지정 대상시설을 파악하고, 주변도로 자동차 통행량·교통사고 발생현황·통행 노인 수 등을 분석한다. 전기차 충전소 입지 과제는 전기차 수요에 따른 인프라 확대가 목적이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