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람, 30일 '온페어-유교전' 개최
"전통 전시회 개념을 깨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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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다수 전시회가 취소되어 유례없는 타격을 입은 전시업계가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중 주목할 만한 것이 (주)세계전람이 전시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온라인 라이브 전시회 ‘온페어’다.

㈜세계전람 관계자는 베이비페어와 유아교육전을 기다렸던 관람객을 위해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나흘간 라이브 커머스를 접목한 온라인 전시회, ‘온페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온페어는 전시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안방에서 모바일로 전시회에 직접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국내 최초 온라인 전시회이다. 기존 쇼핑몰과 다르게 실시간 라이브 영상을 통해서 제품을 상세히 살펴보고, 궁금한 점은 상담을 받듯이 채팅으로 질문을 던져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채널이 1개뿐인 홈쇼핑의 단점을 보완해 주최사가 직접 운영하는 채널 외에도 개별 참가사가 라이브 커머스 툴 기능을 제공하여 브랜드 개별 방송이 진행 가능하도록 했다. 오프라인 전시회처럼 하루 8시간 동안 실시간 상담이 이루어지며 판매자가 직접 실물 만져보고 체험하여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한다. 더불어 주최사 채널에서는 매일매일 참가사의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추첨 방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요 참가사로는 온라인 베이비페어에 ▲페도라 ▲잉글레시나 ▲시크 ▲다이치 ▲베이비젠 ▲두나 등의 브랜드가, 온라인 유교전에서는 온라인에 최초로 ▲잉글리시에그 ▲키즈스콜레 ▲ 다나플레이 ▲교원 등이 입점하며 일부 브랜드는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한 전시장 특가로 선보이며 최대 70%까지 저렴하다.

이번 ‘온페어’를 선보이는 (주)세계전람 조민제 대표는 "온페어는 미래 전시산업의 트랜드가 될것"이라며 "미래 관람객들은 점차 비대면 거래와 미디어 쇼핑 환경에 익숙해질 것이기에 전시 업계는 대응할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28년 전 유아교육전 세계 최초 개최하고 성공시킨 노하우를 발판으로 온라인 전시회의 첫 시작이 되는 '온페어'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