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지난달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병실 및 격리시설 부족 해소를 위한 구미 동락원의 '생활치료센터' 지원 임무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락원은 총 383실 규모로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환자 대상 치료시설로 운용됐다. 3월 9일부터 이달 22일까지 45일간 총 391명이 치료를 받고 33명이 완치 후 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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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생활치료센터 시설 지원 이외에 의료·운영진의 원활한 센터 운용을 위한 방호복 건조기를 제공했다. 환자와 의료진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반려식물화분(천량금)과 영양간식 세트도 마련했다.
양재훈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부사장)은 “생활치료센터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불철주야 헌신한 의료진과 운영진 덕에 많은 분이 완치돼 기쁘다”면서 “LG디스플레이는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 책임있는 기업으로 사회공헌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철수하는 의료진이 장시간 보호 장구를 착용, 얼굴 피부가 손상된 것을 감안해 LG생활건강 화장품 세트를 선물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