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이 '신기술사업화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신기술사업화 프로젝트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기업에 선정되면 시제품 제작, 제품고급화, 인증 및 지식재산권 획득, 시험분석, 전시회 참가, 마케팅 등에 필요한 비용을 기업당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미래형 자동차와 물, 의료, 에너지, 로봇, 스마트시티, 기계부품분야 대구소재 중소기업이면 지원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지원금의 20%를 매칭해야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분기 대비 올해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은 매칭비율을 10%까지 줄여준다.
배선학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도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이 자금조달”이라면서 “올해는 사업화 지원금 전액을 선정 즉시 지급할 예정이어서 지역기업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와 대구TP는 지난해 신기술사업화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지역 11개사를 지원, 14억여 원의 신규 매출과 23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올렸다. 올해 사업 참여 희망기업은 내달 19일까지 대구시나 대구TP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