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케미칼은 올해 연말까지 울산공장 내 메타자일렌(MeX) 2개 라인과 파라자일렌(PX) 1개 라인을 가동 중단하는 내용을 환경부에 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MeX는 고순도이소프탈산(PIA) 원료로 사용된다. PX는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병 등 원료인 테레프탈산 제조에 쓰인다.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에는 MeX와 PX, PIA, PET, 고순도테레프탈산(PTA) 라인이 각각 3개, 2개, 2개, 5개, 3개있다. 회사는 PTA 라인 가동 중단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시황 변동으로 해당 공정 가동을 중단하게 됐다”면서 “시황이 개선된다면 재가동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