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정우성 출연 화제작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케이블TV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이 거액의 돈 가방을 쫓으면서 기상천외한 상황이 전개되는 범죄극이다. 연기파 배우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직한 후보'는 2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지난주 대비 3위와 5위가 순위만 바뀌었다. '히트맨'이 두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이 국정원과 테러리스트 더블 타깃이 되는 설정이다.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의 사투를 담은 '1917'이 2단계 떨어진 5위를 기록했다. 10.26 사건에 연루된 인물의 관계와 심리를 면밀하게 그린 '남산의 부장들'은 4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첫 1위를 차지한 '겨울왕국2'가 7위로 내려앉았다. '나쁜녀석들:포에버'가 6위, '어벤저스:엔드게임'은 8위, '인비저블맨'과 '백두산'이 각각 9위와 10위로 10위권을 유지했다.
홈초이스는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 VoD 서비스 사업자다. 케이블TV VoD 순위는 LG헬로비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CMB, 현대 HCN 등 전국 14개 케이블TV 가입자 대상 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한다.
4월 2주차 케이블TV 영화 VoD 순위(자료:홈초이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