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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브글로벌이 진공나노기술(VNT)을 활용한 '구리나노 항균필름' 시제품 개발에 성공, 이달부터 본격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연산 총 160톤 규모로 생산 계획이다. '구리나노 항균필름' 국내외 총판은 엔시트론이 담당한다.
아이큐브글로벌은 진공나노기술을 기반으로 구리 금속을 10억분의 1미터 단위인 나노사이즈로 만들어 PE필름에 첨가하는 방식으로 항균 기능을 부여했다. 나노화된 구리금속은 항균필름 표면에 나노 사이즈로 광범위하게 분포된다. 구리나노는 표면적을 극대화해 자신보다 큰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항균필름 표면에서 사멸시킨다.
이건범 아이큐브글로벌 대표는 “아이큐브글로벌의 진공나노기술은 제품 중량대비 0.03~0.05%의 구리 나노입자를 넣는 방식으로 필름 외에도 실리콘, 플라스틱, 고무 등 소재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