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국내 제조업 주요 분류별 매출 현황 및 전망 BSI 올 1분기 국내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가 급락하며 경기 부진 우려가 현실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KIET)은 지난달 12~24일 제조사 1030개를 대상으로 1분기 제조업 BSI를 조사한 결과, 시황·매출 부문이 각각 71, 70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시황 84·매출 85)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BSI는 경영실적·판매·비용·경영환경·애로사항 등에 관한 응답을 0∼200 값으로 산출한 수치다. 100 이상은 긍정을, 100 미만은 그 반대를 뜻한다.
1분기 내수 부문도 71을 기록, 전 분기(86)보다 하락했다. 75로 집계된 수출은 전 분기 90에서 낙폭이 확대됐다. 설비투자(97)는 100 아래로 내려갔고, 고용도 96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경상이익(74)은 전 분기 대비 두자릿수 하락했다.
업종별 1분기 매출 BSI도 대다수 업종에서 두자릿수 하락 전환했다. 특히 무선통신기기(68), 가전(58), 자동차(58), 섬유(50) 등 소비재 관련 업종이 부진했다.
2분기 시황·매출 전망 BSI는 각각 84, 88로 나타났다. 시황 전망 BSI는 전 분기 대비 추가 하락했고, 매출 전망 BSI는 소폭 상승했다. 또 내수(88) 전망치는 오른 반면에 수출(87)과 설비투자(97), 고용(97) 기대치는 떨어졌다.
업종별 2분기 매출 전망 BSI도 신산업을 포함한 모든 유형 업종과 기업에서 100을 밑돌았다. 하지만 반도체(93)와 디스플레이(99)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92)은 유일하게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국내 제조업의 주요 항목별 BSI
자료:산업연구원(KIET)
국내 제조업의 주요 분류별 매출 BSI
자료:산업연구원(KIET)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