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3개교에 '스마트에듀모아 탭강' 무상 제공
전과목 온라인 강의·문제풀이·실시간 소통 가능
올해 전국 초등학교 대상으로 서비스 보급 예정

스마트러닝 전문기업 스마트업(대표 금형섭)이 초등학교 원격 수업 학습프로그램 '스마트에듀모아 탭강' 서비스 보급을 확대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는 일선 초등학교에 안정적 온라인 학습을 제공, 학업 공백을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업이 개발한 스마트에듀모아 탭강은 교과서 콘텐츠 학습이다. 국어와 수학, 사회, 과학 등 초등 전과목 온라인 강의는 문제풀이와 평가가 가능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가정에서 온라인에 접속해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수 있다. 교사는 각 학급 학생의 학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채팅 서비스를 활용하면 교사-학생 간 소통이 가능해 기존 교실 수업과 가깝게 교사가 수업시간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탭강이 제공하지 않는 과목은 다른 프로그램과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
학생이 지정된 녹화 강의나 교과 콘텐츠로 학습하고, 교사가 학습 진행 확인은 물론 피드백이 가능한 콘텐츠 활용 중심수업이다. 교육부 초등학교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스마트업은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지난달 대구지역 1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에듀모아 탭강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최근 대구동부초등학교가 탭강을 활용한 온라인 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스마트업은 대구동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조성오 스마트업 이사는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원격 수업에 적합한 온라인 학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교사들과 소통하며 학교 실정에 적합한 시스템을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소재 스마트업은 초등교육 콘텐츠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개발, 보급해온 초등교육 전문기업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