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5G 오픈 이노베이션 구축 방안 곧 마련...내년 예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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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이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5G 활용 Open Innovation 구축 혁신선도모델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가 시일 내 '5G 활용 오픈 이노베이션 구축 방안'을 마련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산업기술시험원, 전자부품연구원, 민간전문가 등과 '5G 활용 오픈 이노베이션 구축' 간담회를 개최하고,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과제를 구체화하고 발전 시켜 '5G 활용 오픈 이노베이션 구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안에도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현장밀착형 혁신 선도모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5G 활용 오픈 이노베이션 구축'과 관련해 관계부처, 연구기관, 민간기업 등과 함께 5G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 5G(5세대 이동통신) 산업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수많은 중소·벤처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차관은 “5G는 4차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서 통신 시장에 국한된 4G와 달리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핵심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초고속 통신망의 선도적인 구축 경험, 작년 4월 세계 최초의 5G 상용화 사업 경험 등을 잘 활용할 경우 글로벌 5G 시장을 선점할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초기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이 5G 장비·단말·디바이스, 융합서비스 등을 손쉽게 개발해 상용화하고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G 관련 테스트베드 구축, 시험인증 지원, 초기수요 창출을 위한 5G 공공수요 발굴과 관련 예산 편성, 정책 수립·추진 등 전 과정에서 관련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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