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원장 여준구)이 로봇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모바일로봇 인지 및 이동을 위한 인공지능(AI) 실무인력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지원으로 시행하는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의 일환이다. 4차산업혁명시대 대비 일자리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실무인재 양성이 목표다.
KIRO는 AI분야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만34세 이하 미취업자나 내년 3월 이전 학사 및 석사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교육과정 수료 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료증을 발급한다 .
이번 교육과정은 로봇과 AI분야 국내 명문대학 현직 교수와 국내 대기업·로봇기업 실무자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이론교육 외에 500시간이 넘는 실습이 포함되어 있어 이론의 현장적용이 바로 가능한 교육과정이다.
지난해 이 교육과정 수료자는 현대자동차와 LIG넥스원, 유진로봇, 한컴로보틱스 등 관련 분야 대기업과 로봇기업에 취업했다.
여준구 원장은 “앞으로 일자리 수요가 증가할 AI분야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장이 될 것”이라면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 프로젝트 중심 SW교육을 통해 로봇분야 인재발굴 및 인력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교육은 KIRO URI-Lab이 위치한 서울 강남 아세아 ICT 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24 일까지 이메일접수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한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