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의 심각성이 전세계적으로 급격히 높아진 가운데 병원, 창고, 매장, 이동 경로 등지에서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현장 직원들은 어떻게 디지털 디바이스 청결을 관리해야하는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Zebra는 산업군에서 많이 이용되는 모바일 컴퓨터, 스캐너, 프린터를 비롯한 모든 Zebra 제품의 청결 관리법과 관련한 문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Zebra는 디바이스의 청소 방법과 청소 시 사용해야 하는 물품은 각 디바이스마다 다르며 모든 디바이스에 통용되는 지침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결에 가장 민감한 병원에선 의료용 Zebra 스캐너, 프린터 및 모바일 컴퓨터의 세부 소독 지침을 따라야 한다.
산업군에선 교대 근무 과정에서 여러 작업자가 디바이스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Zebra는 디바이스의 청결을 1순위로 고려해 제품을 설계하고 현장 설치 후 가장 효과적인 청결 관리 및 소독 방법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고객과 파트너사에게 제공하고 있다.
Zebra가 제공하는 가이드에선 케이스, 버튼, 화면(해당하는 경우) 등을 꼼꼼하게 소독하는 방법과 단계별 지침이 안내돼있다. 또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세제, 각 성분의 순도 또는 조합 수준, 사용해서는 안 되는 세제도 확인할 수 있다. 청소 도중 디바이스의 취급과 관련한 주의 사항과 모범 사례 또한 자세히 기술돼있다.
관계자는 감염 통제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Darrel Hicks가 저술한 백서, “감염 예방 모범 사례(Best Practices for Infection Prevention)”도 참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백서는 의료 업계용으로 작성된 것이지만, 소개된 권장 사항은 직원과 고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고자 하는 모든 업계의 기업들이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다.
Zebra에서는 OEM 지침을 사용해 가능한 한 빨리 사내에서 디바이스 청소 방침을 시행할 것을 권장한다. 관계자는 "해당 정책을 시행하면 직원들이 모바일 디바이스와 스캐너, 프린터 등을 정기적으로 올바르게 소독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며 "그뿐만 아니라 공유 디바이스가 잠재적인 바이러스 전파원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고용주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직원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