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19일 국내 코로나19 관련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16일 0시 현재까지 총 75명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까지 전국 확진환자는 총 8236명이다. 이를 토대로 추산한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91%이다.
성별로는 남성 41명, 여성 34명이며 사망자 평균 연령은 74.2세로 확인됐다. 전체 사망자 중 65세 이상이 81.3%를 차지했다.
사망자 75명 중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가 7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1명은 감염병신고서 등 현재 가용한 자료 상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이전까지 격리해제 된 714명의 특성을 정리해 공개했다.
현재까지 격리해제율은 8.8%(14일 당시 확진자 8086명 기준)였으며, 확진일로부터 격리해제까지는 평균 14.7일이 소요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미만은 9.7%, 60대 이상은 5.7%로 나타났고, 격리상태별로는 의료기관 입원격리 73%(521명), 생활치료센터 시설격리 26.5%(189명), 자가격리 0.6%(4명)로 확인됐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