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소장 심재용)는 사용자들과 소통 중심의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지난 3년여 간 산학협력 프로그램(SALT PLUS) 운영 성과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연세의료원 내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조직으로 환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산학병 협력의 매개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까지 40여건의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기업 주도 R&D 의사결정 과정에 필요한 다학제적 자문 및 데이터 기반의 분석 정보를 제공했다. 연세의료원이 보유한 다양한 R&D 자원을 활용해 기업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최적의 자문 연구자를 연결하고 가명화된 전자건강자료를 분석해 직관적인 정보로 제공했다.
센터는 다년간 컨설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R&D 전주기 과정을 6개 분야 △개발 제품의 후보 적응증 탐색 △임상개발전략 지원 △진료현장에서 요구하는 투여경로 및 제형 △비임상-약리시험 중개전략 지원 △임상시험 설계 △후향적 임상연구 수행으로 구분해 각각의 분야에서 수행된 프로그램 운영 실적을 최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와 엠투아이티가 공동개발한 의료데이터 분석 시스템 아비스(ARVIS)를 활용한 연구 사례도 공개될 예정이다. 아비스는 임상개발단계에서 요구되는 분석 알고리즘이 적용된 애널리틱스 시스템으로 국내 최초로 데이터 정밀 추출부터 시각화된 분석 정보 제공까지 전 구간을 자동화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