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파학회가 발간하는 영문 학술지 'JEES'가 국제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 확장판(SCIE)에 등재됐다. SCIE는 국제적 저널을 수록하는 데이터베이스다.
JEES의 질적 우수성과 국제적 영향력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다.
JEES는 24개 등재 평가 항목에 대한 품질기준, 4개 항목으로 구성된 영향력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이에 따라 JEES에 게재된 2018년 논문부터 SCIE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될 예정이다.
한국전자파학회는 SCIE 등재를 계기로 국내 전자파 연구 성과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JEES는 전자파 관련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계에 알리겠다는 목표로 2001년 5월 창간됐다. 2007년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술지 인용색인(KCI)을 시작으로 2016년 엘스비어의 논문검색 시스템 스코퍼스, 2017년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선정하는 ESCI에 차례로 등재됐다.
민경식 한국전자파학회장은 “JEES의 SCIE 등재는 학회 모든 회원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학술지뿐 아니라 학회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CIE는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SCI)과 분리 운영되다가 1월 3일 SCIE로 공식 통합됐다.
한국전자파학회는 박철순 KAIST 교수와 이재성 고려대 교수가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석학회원(Fellow)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IEEE는 자체 심사를 걸쳐 약 160개국 40만명 회원 중 최상위 0.1% 회원에 Fellow 등급을 부여한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