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LCC항공사·금융기관과 금융지원 방안 논의

KDB산업은행은 지난 3일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7개 LCC항공사, 주거래 은행 관계자들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CC항공사 최근 영업환경, 유동성 현황과 금융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중단, 취소 및 환불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사태가 종료되더라도 정상화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돼 운영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일부 항공사에 심사절차를 완료하고 금융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기관도 업체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위해 신속한 심사절차 운용, 자금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산업은행은 금번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발표와 관련, 인수자금에 대한 회사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내부 절차에 따라 지원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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