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3300억원을 투입하는 '2020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올해 울산 10대 과제 최우선 순위로 청년정책을 설정, '기 사는 울산 청년, 다시 뛰는 청년 울산'을 비전으로 한 5개 분야 5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 청년정책 목표는 청년정책 참여기회 보장, 청년 소통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울산 정착 유도다.
분야별 사업은 △정책 참여 생태계 조성(6개 사업) △일자리 진입 지원(28개 사업) △생활안정 지원(6개 사업) △문화생활 보장(6개 사업) △주거안정 지원(4개 사업)이다.
정책 참여 생태계 조성사업은 '청년 참여'와 '청년 소통'을 과제로 울산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청년위원 참여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청년 공감대화 등 청년 목소리를 담은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으로 반영할 기반을 마련한다.
일자리 진입 지원사업은 청년의 탈울산을 막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전체 청년 지원사업의 56%를 차지한다. △취업 지원 및 취업 정보 공유 활성화 △창업 입문 단계 다양한 기회 제공 △공공분야 일자리 지원 3개 분야 2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했다.
생활안정 지원사업은 울산인재육성재단 우수인재 장학금,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으로 1000여명에게 학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학자금대출은 울산 주소지 학생은 물론 직계존속의 주소가 울산인 학생으로 확대했다.
문화생활 보장사업은 생애 처음-청년예술 지원, 울청 아티스트 지원 등 청년 예술활동을 지원해 울산에 청년문화 생태계를 구축한다.
주거안정 지원사업은 청년 1인 가구 수요 증가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행복주택 741호를 신규 건립하고, 주택재개발사업 의무임대주택 매입으로 50여호를 공급한다.
<울산 2020 청년정책 사업과 예산>(단위 : 백만원)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