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 중국 수출입에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기업을 추가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지원대상은 △전년도 대 중국 수출 또는 수입실적이 30% 이상인 기업 가운데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100개사)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업종 및 제품을 생산하는 벤처 또는 스타트업(45개사) △브랜드K 선정기업 등 기타 수출혁신기업(117개사) 등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한다. 전체 지원 규모는 총 103억원이다.
수행기관 등을 통해 국가별 수출전략, 디자인, 홍보, 전시회, 인증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서비스를 지급받은 바우처 한도 내에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5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대면평가가 아닌 서면평가로 최종 기업을 선정한다.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감염증 진단기기 등 유망분야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바우처를 통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