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17일까지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은 수출 초보기업에게 '글로벌 SNS 마케팅'과 '위챗 등 전자상거래 활용'을 통한 마케팅 지원으로 해외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글로벌 SNS 마케팅 지원은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바이두 △잘로 중 기업이 선택한 한 가지 채널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대행사를 통해 인플루언서를 활용하여 SNS 마케팅을 진행하게 되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한 SNS 마케팅으로 한정하며,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 한 마케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국 위챗 및 전자상거래 활용 마케팅 지원은 경기도의 해외 비즈니스 플랫폼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위챗 기업공식계정 개설 및 운영 △참여기업 공동 온라인 상점 개설 및 운영 △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중국 최대 SNS인 위챗을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대표 온라인 마켓인 타오바오 등에 경기도 공동 온라인 상점을 개설해 최대 200개 상품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 서부지역 내 2개 체험판매장 입점을 지원하며, 전시상품에는 QR코드가 있어 위챗 및 온라인 상점을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체험판매장에서는 현지 인플루언서인 '왕홍'이 생방송으로 온라인 판매를 유도하는 온·오프라인연계(O2O) 마케팅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경기도 내 사업장 또는 공장이 소재하고, 2019년 수출금액이 2000만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글로벌 SNS 마케팅 지원'과 '위챗 등 전자상거래 활용 마케팅 지원'은 각각 50개사를 모집하며, 복수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17일 오후 3시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수출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