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덴마크 국영 송전 회사인 에너지넷과 HV(High Voltage)급 지중 송전망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145~170kV 지중 송전망 주요 공급자 자격을 얻어 2028년 3월까지 수주 및 입찰에 참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8년간 에너지넷 발주 물량 약 25% 이상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이 덴마크 시장에 진출하는 건 처음이다. 회사는 2017년 유럽 지사를 설립한 이후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등에서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덴마크 시장 진출로 사업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