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 산하 신종바이러스(CEVI) 융합연구단이 기존 제품보다 신뢰도가 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진단 기술 개발을 마쳤다.
개발 기술은 '분자 진단 기술'이다.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를 담은 DNA와 RNA 등 핵산을 검사하는 방식이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활용하는 것과 같지만, 검출 민감도는 더욱 높였다.
현재 시약이나 조건 등을 바꿔가면서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 이 역시 마칠 계획이다.
연구단은 또 다른 진단 기술도 개발하는 중이다. 항원 항체 반응을 이용하는 '면역진단 기술'이다. 면역진단 기술은 마치 임신이나 인플루엔자를 진단하듯이 현장에서 빠른 시간 안에 질병을 진단한다. 다만 항원 항체 구현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연구단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기술도 개발하는 중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