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엘에스웨어(대표 김민수)는 24일부터 코로나19가 안정되는 시기까지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가족돌봄휴가 등 대응방안을 공지하고 시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민수 엘에스웨어 대표는 “호흡기관련증상이나 확진자와 근접한 동선에 있었다고 보고한 직원은 재택근무하도록 했다”면서 “출퇴근시간도 조정해 혼잡한 대중교통 시간대를 피해 출퇴근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초중고는 물론 유치원, 어린이집까지 휴업함으로써 자녀 돌봄이 필요한 직원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은 아직 시행대상이 아니지만 가족돌봄휴가제도 활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사업의 특성상 고객사 방문업무가 필요한 만큼 기술지원 엔지니어 등 외부업무 인력에게는 마스크를 지원하고 고객사 코로나19 대응협조사항도 적극 수렴해 협력하도록 했다.
회사 내 모든 회의와 모임활동은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필요시 개별보고, 온라인영상회의, SNS 채팅 등으로 대체 시행하기로 했다. 출퇴근시간 변경에 따라 아침이나 저녁식사가 필요한 경우 회사 주변 지정식당을 이용하도록 지원해 주변 자영업자에게도 힘을 주고 있다.
김민수 대표는 “모두가 조금씩은 불편하겠지만 함께 서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배려하는 것이 재난상황을 잘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조속히 정상적 상황으로 회복되기를 기대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