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데이터드림'을 통해 경기지역 신천지 강제폐쇄시설 세부주소와 방역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서비스를 시작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경기데이터드림에 접속하면 이재명 도지사가 이날 긴급행정명령으로 폐쇄한 353개 신천지 시설의 세부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시군·소재지 주소·위도·경도·시설구분명이 시트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으며 방역처리 조치 현황까지 실시간 업데이트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도 탭을 클릭하면 신천지 시설 분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방역처리예정 시설과 방역처리완료 시설을 색깔로 구분해 시인성을 높였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도민에게 신천지 관련 방역 정보를 공개하게 됐다”면서 “추가 제보나 현장실사 등을 통해 지도의 시설 리스트는 늘거나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예배당이 아닌 곳이 있다면 경기도콜센터로 전화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데이터드림은 도와 도내 31개 시·군,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공공데이터 포털서비스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