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30대가 가장 많이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는 네이버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이베이코리아가 가장 많았다.
와이즈앱이 2019년 한국인이 많이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의 세대별 추정 결제금액을 발표했다.
세대별로 온라인 서비스 결제 형태는 차이를 보였다.
작년 한 해 20대가 가장 많이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는 네이버(4조6000억원)이며, 그 뒤를 쿠팡(2조3000억원), 배달의민족(2조원), 이베이코리아(1조8000억원) 순이었다.
30대는 네이버(7조원), 이베이코리아(4조6000억원), 쿠팡(4조6000억원), 11번가(2조8000억원) 순으로 많이 결제했다. 40대는 이베이코리아(5조원), 네이버(4조3000억원), 쿠팡(3조9000억원), 11번가(2조4000억원) 순으로 많이 결제했다.
50대 이상은 이베이코리아(5조6000억원), 쿠팡(4조4000억원), 네이버(3조6000억원), GS홈쇼핑·GS샵(2조5000억원) 순으로 많이 결제했다.
네이버 결제금액은 소비자가 네이버페이 및 스마트스토어, 네이버 검색광고, 콘텐츠 등을 결제한 것을 의미하며 네이버 검색을 통한 쇼핑중계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위 조사는 와이즈앱이 인터넷 서비스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했다. 결제 금액이란 만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해당 리테일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간 거래, 현금거래,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