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10일 정기휴관일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특별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과학관은 전시관과 교육실, 중앙홀, 편익시설 등 전관에 신종 코로나 등 살균 방역에 효과적인 릴라이온버콘, 바이오크린액 등 약제를 이용한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특별방역은 감염병 원인균 및 바이러스 차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초미립자 살균제 살포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관람객을 맞는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손으로 전달되는 감염 경로 차단을 위한 수동문 폐쇄, 손소독제 비치 확대, 신종 코로나 예방수칙 키오스크 송출 등 감염병 예방 및 위생 관리 수준을 높였다.
지난 8일부터는 열화상카메라를 주요 출입구에 설치해 과학관을 찾는 관람객 중 감염증 의심환자 출입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37.5℃ 이상의 체온이 발견되는 경우 인근 지정병원 또는 보건소에 통보하는 대응지침을 따를 예정이다.
과학관은 교육 및 사전신청 프로그램에 대한 예약사항은 취소 신청 시 전액 환불해 관람객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있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염병 예방·수습 컨트롤 타워인 질병관리본부와 신종 코로나 대응과 관련한 24시간 협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감염병 확산을 막고 안전하고 깨끗한 관람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