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2번째 환자가 국내 확진 환자 중 처음으로 퇴원한다고 발표했다.
2번째 확진자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이날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마무리하고 퇴원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3일 만이다.
이 환자는 지난달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우한 출발 상하이 경유)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를 실시하던 중 확진됐다.
지난달 24일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중이었으며 인후통, 기침 등 증상 및 흉부 X선 소견이 호전되고 2회 이상 시행한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확인돼 이날 퇴원이 최종 결정됐다.
2번째 환자와 관련된 접촉자 자가격리 등은 7일 24시까지 순차적으로 해제되며, 8일 통보를 끝으로 완료된다.
한편, 5일 오전 10시 현재 총 714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이날 추가 확진된 2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18명 확진, 522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17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