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경구용 안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규 후보물질 관련 기술 도입·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도입한 신규 개발 과제는 건국대학교 연구팀이 발굴한 특정 표적단백질에 대한 저해제 후보물질이다. 선급금 3억 원을 포함해 마일스톤 방식으로 총 100억 원 계약 규모다.
계약에 따라,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후보물질 향후 개발·허가에 대한 단계별 진척에 따라 최대 97억 원의 중도기술료를 받게 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국내 연구진의 우수한 기초과학 연구를 이어 받아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안저질환 분야에서 혁신적 경구용 치료제 개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세계 전용실시권을 취득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건국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추가적인 공동 연구를 실시한다. 이후 전임상 단계부터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독자 개발을 이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