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대표 윤원수)이 존슨앤드존슨 메디칼 에티콘 사업부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생체조직 스캐폴드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존슨앤드존슨 메디칼 데이콘은 존슨앤드존슨 의료기기부분 자회사다.
이번 협력으로 티앤알바이오팹 고분자, ECM, 3D 바이오프린팅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생체조직 재생·수복을 위한 제품을 개발한다. 에티콘은 공동연구를 통해 도출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에 대해 독점적으로 사업화하는 우선협상권(옵션)을 갖는다.
이번 계약은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아시아태평양 본부에서 주관했다. 공동연구 실행은 글로벌 존슨앤드존슨 3D 프린팅 센터에서 관리한다.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제품은 상처 봉합, 상처 치료용 패치, 탈장 치료, 힘줄 재건 성형수술 또는 재건수술 시 연조직 재생, 근막 재건, 연조직 재생 등 다양하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는 “에티콘과 공동 개발 계약을 통해 기술 혁신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