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이 바이러스 소독제 전문 기업 씨엘팜텍과 함께 '손소독제'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씨엘팜텍은 2018년 설립, 조류 인플루엔자·구제역 바이러스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기능성 살균 소독제를 개발 중이다.
소독효과가 미흡한 기존 소독제 단점을 보완해 '전북대학교 가금류 질병 방제 연구센터'가 진행한 효능 평가 수행에서 높은 살균력을 보였다. 소독제 소독효력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조류에서 기인한 RNA 바이러스인만큼 씨엘팜텍 조류 인플루엔자 소독제 기술로 손 소독제를 개발할 경우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중국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만큼 코로나바이러스와 조류독감에 특화된 강력한 손 소독제 제품이 선보이게 되면 완판 행렬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