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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라이브게임 운영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넥슨이 겨울방학을 맞아 흥행을 주도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가 강조한 라이브 서비스를 통한 '초격차' 만들기 시작이 산뜻하다.

최근 넥슨 주요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IFA 온라인 4' '서든어택' '카트라이더'가 PC방 순위 톱10에 안착했다. 겨울 방학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다. 점유율과 이용시간 등 지표가 상승했다.

넥슨은 각 게임에 신규 캐릭터 출시와 신규 모드 업데이트, 이용자 지향적 이벤트 실시와 신규·복귀 유저 지원 등 라이브 역량을 집중하며 폭넓은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올해 서비스 17주년을 맞은 '메이플 스토리'는 새해 첫 업데이트 직후 더 로그 기준 PC방 점유율 일간 2위에 올랐다. 겨울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신규 콘텐츠로 새로운 직업 '아델'을 선보였다. 아름다운 외형과 뛰어난 능력으로 이용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메이플스토리는 아델 업데이트 이후 폭발적 관심을 얻으며 네이버 PC게임 일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모객 효과도 나타났다. 업데이트 직후 이용자가 몰렸다. PC방 점유율이 상승했다. 더 로그 기준 7.51%로 2위를 차지했다. 기존 5위에서 3계단 오른 수치다. 업데이트 이후 첫 주말에는 8.24%까지 상승했다. 겨울 업데이트는 설 명절 성수기에 이어 내달 13일 마지막 3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15년 차 던전앤파이터 또한 '진각성' 업데이트 이후 PC방 점유율이 급상승했다. 10위권에 안착했다. 업데이트 이후 첫 주말 PC방 점유율은 전주 대비 3.37% 증가했다. 게임이용시간은 101.4% 상승했다.

휴면 이용자가 대거 복귀한 덕이다. 업데이트 이후 첫 주말간 최고레벨 달성 캐릭터가 50만 개에 달했다. 신규 파밍 던전 플레이만 20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된 광고 영상은 3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630만을 돌파했다.

넥슨은 신규와 복귀 이용자를 위한 대규모 이벤트와 소통 콘텐츠를 함께 진행 하는 등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로 흥행을 뒷받침하고 있다.

피파 온라인4는 전설급 선수 25명을 신규 아이콘 클래스 선수로 추가했다. 게임에 접속하면 신규 아이콘 임대선수팩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개최해 PC방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게임 이용시간은 전주 대비 10.2% 상승했다. 최고 주간 점유율은 20%를 기록했다.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은 다섯 차례 업데이트 예정인 겨울 캠페인 '쏴봐이벌'에 힘입어 최고 4%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PC방 톱10 중위권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캠페인 쏴봐이벌은 일종의 생존 모드다. 첫 업데이트 이후 게임 이용 시간은 전주 대비 12.9% 상승했다.

카트라이더는 신규 혹은 접속한 지 60일이 지난 휴면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이템·스피드 카트와 캐릭터, 펫, 고글, 페인트 등 총 11가지 카테고리 아이템을 10일간 매일 지원하는 업데이트를 하며 이용자 확대에 힘을 주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겨울시즌은 넥슨 주요 온라인 라이브게임 지표가 일제히 상승했다”며 “추후 계속되는 업데이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