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등 사업장에서 환경오염 배출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다원디엔에스(대표 여운남)는 사업장 대기·수질·악취 오염 방지시설 전력 사용 현황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은 각종 오염 방지 시설의 가동여부, 가동 횟수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비의 전력 소모 패턴 데이터 분석으로 설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공장의 대기 오염 배출과 방지 시설 가동 및 이상 유무도 실시간 검사할 수 있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소규모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대기오염 방지시설의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야 했다. 다원디엔에스의 IoT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면 오염 방지시설 가동모터 전압, 전류 등을 실시간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사업장에서도 모터 등 소모품 교체시기를 사전 판단할 수 있다. 여운남 대표는 “미세먼지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환경오염 사업장 등 배출원 관리가 절실하다”며 “오염시설의 효율적인 점검과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