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원장 사명기)는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문화 교육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위드다문화' 2.0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업그레이드버전은 기존보다 콘텐츠를 확대하고, 시스템 불안정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다문화 관련 정책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궁금한 점은 앱 게시판과 전화를 통해 즉시 문의할 수 있게 설계했다. 센터는 안드로이드만 아니라 애플 아이폰 운영체제(iOS)에서도 앱을 활용하도록 확장, 접근성을 높였다.
위드다문화는 충청북도교육청이 다문화 가정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1500만원을 투입, 지난 2016년 12월에 개발한 앱이다.
간단한 게임을 통해 여러 나라 문화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10월 사용자가 19명에 그치는 등 활용률이 저조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은 바 있다.
사명기 원장은 “위드다문화2.0 앱이 다문화 교육을 하는데 흥미와 동기유발을 할 수 있는 매체로 널리 이용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앱 활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꾸준한 컨텐츠 업데이트 등 실용적인 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