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이용자 개인정보보호 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페이스북은 '공개범위 확인(Privacy Checkup)' 기능을 업데이트 한다고 6일 발표했다.
페이스북이 2014년 해당 기능 출시한 후 처음으로 대대적 개편을 실시했다. 크게 네 개 항목으로 나눠 이용자가 개인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자는 업데이트 된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 프로필 정보에 접근 가능한 사람을 확인하고 △보안 수준이 높은 비밀번호와 로그인 알림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이용자에게 친구 요청이 가능한 사람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 로그인한 타사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서 공유한 정보를 확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삭제할 수 있다.
각 주제별 이용자 계정 보안을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하위 항목도 기존 3개에서 8개로 확장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내가 공유한 게시물을 누가 확인할 수 있는지, 내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등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업데이트된 공개 범위 확인 기능은 페이스북 모바일 앱과 웹에서 검색을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주 중 세계 모든 이용자에게 적용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