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월 1일 '통큰절'로 이마트 초탄일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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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오는 1월 1일 단 하루 '대한민국 '통큰절'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 첫 날 진행하는 행사를 통해 1년 내내 고객에게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다. 같은 날 이마트 초특가 행사인 초탄일과 정면승부를 펼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2010년 통큰 치킨이라는 빅 히트 아이템을 선보인 이래 2020년 통큰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이해 국가적인 축제 및 기념일인 국경절의 의미를 담아 이번 행사의 이름을 '통큰절'이라고 정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와 같은 국가적 차원의 쇼핑 축제와 같이 '통큰절'을 롯데마트 대표의 쇼핑데이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향후 온라인 이용 고객의 오프라인 유입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통큰절'인 2020년 1월1일에는 단 하루, 탄생 10주년을 맞이하는 '통큰 치킨' 1+1 행사를 진행해 롯데, KB국민, 현대카드 결제 시 통큰 치킨 2통을 5000원에 판매한다.

그 외에도 감귤, 딸기 등의 신선식품과 인기 생필품을 초저가에 준비했다. 또한, 엘포인트(L.Point)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은품과 상품권 중복 증정이 가능한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엘포인트회원이 3만원 이상 구매 시 '같이가요' 장바구니(소형)를 증정하며, 10만원 이상 구매 시 장바구니와 '롯데상품권 5000원권'을 중복해 증정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2020년은 '통큰절' 행사를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가격 경쟁력을 갖춘 대형마트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단 하루만 만날 수 있는 파격 행사를 준비한 만큼 온라인 이용 고객의 오프라인 방문도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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