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새로운 장을 연 BMW X6는 2008년 데뷔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45만대 이상 팔리며 SAC 세그먼트를 개척해왔다. 쿠페 DNA와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특징을 결합한 X6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우아한 디자인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발산한다.
3세대로 진화한 X6는 더 역동적 모습과 첨단 기술로 업그레이드했다. 강렬한 디자인에 첨단 파워트레인과 섀시 기술, 최신 장비를 강화했다.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주목된다. 국내에는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3가지 라인업과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다.
외관은 선명한 라인과 대담하게 조각한 표면, 역동적 비율을 완성했다. 각진 형태로 디자인한 대형 싱글 프레임 키드니 그릴은 가장 눈길을 끄는 디자인 요소다. LED 라이트로 구성한 조명식 BMW 키드니 그릴을 처음 적용했다.
실내는 엄선된 소재로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전 모델에 4존 에어컨, 12.3인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과 계기판, 새로운 디자인의 공조 장치와 조작 시스템을 채택했다. 기존 모델보다 83% 더 넓어진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높은 개방감을 선사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0ℓ로 기존보다 30ℓ 늘어났다.
파워트레인도 강력해졌다. 뉴 X6 xDrive30d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는 63.2㎏·m의 성능을 발휘한다.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6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m의 강력한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5.2초 만에 도달한다.
모든 라인업은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를 기본 탑재해 민첩하고 역동적 주행이 가능하다. 뒷 차축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M 스포츠 디퍼렌셜 기어는 뉴 X6 M50d과 뉴 X6 M50d 퍼스트 에디션 모델에 기본 제공된다.
뉴 X6 서스펜션은 더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차량 주행 특성을 높여준다. 자동 셀프 레벨링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2축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 버튼을 이용해 상황에 따라 차체 지상고를 최대 80㎜ 범위 안에서 조절할 수 있다.
주행의 편안함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반자율주행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도 전 모델에 기본 제공한다. 스톱&고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뿐만 아니라 도심 제동 기능을 포함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 차로 이탈 경고 및 차로 변경 경고, 차로 유지 기능, 충돌 방지 알람 기능 등 다양한 주행보조 장치가 포함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