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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진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이끄는 박광진 혁신센터협의회장은 “창업이 국가 발전의 한 축으로 떠올랐다”며 “창업 생태계 모든 구성원이 절체절명의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월 22일 혁신센터협의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새해 10월 21일까지 1년이다. 박 회장은 앞으로 혁신센터 투자 기능 확대에 집중한다. 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추가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는 창업을 활성화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자율형 혁신센터(포항·빛가람)를 뺀 17곳이 새해 초까지 공공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마무리한다”면서 “팁스 프로그램 운영사도 현재는 충북혁신센터뿐이지만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혁신센터 강점으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꼽았다. 지역별 특색 사업과 강점을 연결, 시너지를 내도록 협의회가 구심점을 담당한다. 경북 지역은 하드웨어 기반 창업 교두보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중국,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박 회장은 “행정 틀에 갇힌 기존 정부기관과 달리 혁신센터는 자유롭게 화합, 협력한다”면서 “혁신센터는 물론 정부·지자체·대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의는 2016년 문을 열었다. 뿌리는 전 정권에서 운영한 창조경제추진단이다.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추진단이 소멸됐다. 대신 지금의 협의회가 탄생했다. 박 회장은 전북혁신센터장을 맡고 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을 차례로 거쳤다.

그는 정부 차원 지지를 요구했다. 박 회장은 “혁신센터는 대기업과 협력하는 민간 주도 성격으로 출범했지만 아직 서투른 부분이 많다”면서 “단계적 정착이 가능하도록 관심이 지속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기업에 대해서는 “사내벤처를 혁신센터에 배치하는 등 윈윈할 수 방안을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자체를 두고서도 “테크노파크와 중첩되는 부분이 많다는 오해를 받는데 혁신센터는 지역 유일 창업 전문기관”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새해에는 혁신센터가 지역 창업의 제1차 관문으로 확신하게 자리 잡을 것”이라며 “혁신센터 내부 역량과 외부 연계망을 총동원, 창업과 스타트업 성장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