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국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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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이 자체 개발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SNUH BESTCare 2.0'가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

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 시범사업에 2018년 8월부터 참여했다. EMR 기능 등에 대한 현장심사와 국내 의료환경에 적합한 인증제 보완을 위한 의견개진을 수행했다. 2019년 12월 4일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영역 인증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진료연속성 지원을 위해 국가가 EMR 표준화를 추진한다. 진료기록 생성, 저장, 관리 등 기본적 기능 외 환자안전,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기준, 진료정보교류표준과 연계된 상호운용성 기준 등 관련 규정을 반영한 보안성 기준 항목에 대한 적합여부를 평가한다.

김경환 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은 “인증받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통해 생성되는 임상 데이터는 유전체 정보, 라이프로그 등 그 외 다양한 건강정보와 융합해 데이터 활용 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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